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메라 앤트 (문단 편집) === 인간적인 특성 === 작품에 등장하는 키메라 앤트의 군집은 인간의 [[유전자]]가 섞였기 때문에 [[이종족]]이면서도 인간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이로 인해 사회성, 지적 능력, 감성, 힘에서 본래의 개미와는 완전히 다른 성질을 보인다. * '''강한 자아와 흔들리는 집단''' 본래의 개미는 집단을 유지하기 위해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상관에 절대 복종하고 개인의 의미는 집단의 부품에 지나지 않았지만, 인간형 개미는 개성을 가지고 개미의 본성 이상으로 본인의 자아가 강한 모습을 보인다. 개미가 자의식에 눈을 뜨는 모습은 자신을 가리키는 '이름'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으로 대표된다. 이 때문에 자기 주장을 하거나, 여왕에게 바쳐야 할 식량을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빼돌리거나, 임무에 불성실하고 그보다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행동하거나, 부하가 상관에게 반항하는 등 규율에 금이 가게 된다. 드물게는 오히려 종족 내지는 여왕이나 왕에게 충성하는 성향이 더욱 커지기도 하지만 보통은 자신의 이득을 더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개미의 정점인 왕조차도 예외가 아니어서, 왕으로서 정해진 대로의 삶을 사는 것에 의문을 느끼고, 왕이 아닌 자신은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개미 중에서는 먹이가 된 인간의 기억이 남아있는 개미도 있어 더욱 분열이 가속된다. 급기야는 개미를 배신하고 인간측에 붙거나, 왕을 죽이겠다고 하는 경우도 생긴다. 자의식의 강함으로 인해 개미의 통솔성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것은 작중에서 여러번 약점으로 지적되었고, 결국 왕-호위군을 제외하고는 이미 조직으로서 사분오열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초반에 [[노부]]가 말했던 것처럼 개미가 인간을 먹고 인간의 개성과 기억까지 흡수해 집단성이 약화되어 이들의 집단은 흔들렸고, 마지막에는 왕인 [[메르엠]] 본인조차도 왕으로서의 의무가 아닌, 그저 [[코무기]]를 만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둔 것을 생각하면 개미들이 인간의 마음을 품은 순간부터 이들의 몰락은 예상되어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키메라 앤트의 준동은 왕인 메르엠이 [[미니어처 로즈]]에 피폭되면서 인간의 악의의 역사인 산물인 병기를 이용한 승리로 끝났지만, 어찌 보면 유전자 단계에서부터 이미 패배했다고 볼 수도 있다. 키메라 앤트 편 최후반부까지 살아남았던 대부분의 키메라 앤트의 개미로서의 자아는 인간으로서 갖추게 된 '개인'로서의 정체성에게 예외 없이 잡아먹혀 버렸기 때문.[* 최후반부에 들어서도 개미의 자아를 유지한 건 호위군 3인방밖에 없다고 봐도 되지만, 이들 역시 온전하지는 않았으며 시간이 더 흘렀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가장 개미답던 프후마저도 자기 이상을 고집하는 인간처럼 행동하며, 프후보다 순수한 충성파라고 평가받는 네페르피트도 메르엠이 코무기에게 자비를 베푸는 모습을 보고 왕으로서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아니라 오히려 감동하여 왕의 그런 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등 인간 충신처럼 행동한다.] * '''지성과 감성''' 하급병이 벌레로서의 본능이나 야생동물의 특징이 강한 것과 달리, 사단장 이상의 개미는 인간과 같은 지성을 가져 인간같은 수준으로 도구를 사용하고 학습한다. 그 중에서도 특출난 재능을 가진 왕은 인간을 넘는 천재적인 지성을 보이며, 상대가 선택하는 경향으로부터 흐름을 읽어 미래를 예지하듯이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이에 상대가 대응하기 어려워 할 수를 꺼내서 호흡을 무너트린다는 전략을 쓰고 있었다. 인간과 다를바 없는 감정을 느끼며,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작품 안에서 여러 개미가 자신과 주변의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을 느끼며, 정신적으로 깨닫고 성숙한다. 특히 인간과 교감하면서 가장 풍부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 '''힘''' 개미 특유의 단단한 육체에 인간 신체의 유연함을 겸비해, 기본적인 육체 능력만으로 인간의 넨 능력자를 앞지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게다가 작중의 개미 집단은 인간의 무기인 넨을 쓸 수 있었고, 그 재능과 잠재성은 인간을 뛰어넘고 있었다. 병대장인 파이크는 처음부터 오오라를 볼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병대장인 라모트는 [[곤 프릭스|곤]]과 [[키르아 조르딕|키르아]]의 필살기를 맞고도 죽지 않아서 그대로 넨을 습득하고 곤, 키르아가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배웠던 공방력 이동을 바로 해낼 수 있었다. 호위군 클래스는 태어날 때부터 넨능력자였고, 수많은 인간의 영양분을 뭉쳐서 태어난 존재인 만큼 인간 개인과는 단위가 다른 양의 오오라를 갖고 있었다. 한편 인간을 먹어 태어난 개미뿐만 아니라, 그 개미를 낳은 여왕도 인간의 유전자를 받았을 가능성이 시사되어 있다. 여왕의 크기는 개미보다는 인간에 가까울 만큼 크고, 인간같은 사고를 한다. 인간성에 눈을 뜨는 부하를 보면서 재미있게 여기는 데서 여왕은 자신에게도 조금이나마 인간의 피가 섞였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위의 가설을 조합하면 전전 여왕이 인간을 먹어 왕을 낳고, 그 왕이 유성 생식을 통해 낳은 것이 작중에 등장한 것이 현 여왕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